병인박해 때 1868년 9월 28일 경기도 죽산에서 아내 오 마르가리타와 함께 신앙을 지키다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했습니다.
생애
박경진 프란치스코는 충청도 청주에서 오 마르가리타와 혼인하여 살던 평신도 신자였습니다.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부부는 네 아들을 데리고 진천 절골로 옮겨 숨어 살았습니다.
1868년 9월 죽산 포졸들이 마을을 덮치자 그는 산으로 피했다가 가족의 안부를 살피러 내려왔는데, 묵게 된 집의 외교인 주인이 밀고하여 체포되었고 아내와 함께 경기도 죽산으로 끌려갔습니다. 죽산은 병인박해 때 많은 신자가 처형된 곳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서 신앙을 지키다가 1868년 9월 28일 아내 오 마르가리타와 함께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복자로 선포했습니다.
영성
박경진 프란치스코의 영성은 가난하고 단순한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는 믿음입니다. 세례명의 주인 프란치스코 성인처럼, 그는 세상의 것을 붙들기보다 그리스도를 택했습니다. 많은 이가 쓰러진 죽산 땅에서 그는 마지막까지 주님께 자신을 맡겼습니다.
묵상
박경진 프란치스코는 세상의 것보다 그리스도를 택했습니다. 내 마음을 가장 많이 붙들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그것을 조금 내려놓고 주님께 마음의 자리를 내어 드리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