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박해 때 1888년 4월 1일 경상도 진주에서 신앙을 지키다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했습니다.
생애
윤봉문 요셉은 경상도 거제 지역에서 교우들을 이끈 회장이었습니다. 병인박해가 끝난 뒤에도 신앙의 자유는 아직 보장되지 않았고, 지방에서는 여전히 신자들이 박해를 받았습니다.
그는 거제에서 교우들을 돌보며 신앙을 전하다가 체포되어 진주로 끌려갔습니다. 혹독한 형벌 속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은 그는 1888년 4월 1일 무자박해 때 진주에서 순교했습니다. 그는 124위 복자 가운데 가장 늦게 순교한 분입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복자로 선포했습니다.
영성
윤봉문 요셉의 영성은 끝까지 맡은 몫을 다하는 충실함입니다. 큰 박해가 지나간 뒤에도 그는 섬 지역의 작은 공동체를 지키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세례명의 주인 요셉 성인처럼, 그는 말없이 맡겨진 이들을 돌보며 하느님의 뜻에 순명했습니다.
묵상
윤봉문 요셉은 박해의 끝자락에서도 작은 공동체를 지켰습니다. 신앙의 자유를 누리는 지금, 나는 그 자유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나요? 이번 주일 미사에 감사의 마음으로 참례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