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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박해 때 1802년 1월 30일 경기도 여주에서 신앙을 지키다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복했습니다.

생애

정광수 바르나바는 양반 출신의 신자로, 평신도 지도자로서 교우들의 신앙생활을 도왔습니다. 그는 신앙을 위해 교우들이 모일 자리를 마련하고 교회 일을 힘써 거들었습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이곳저곳으로 피신하던 그는 수사망이 좁혀 오자 스스로 포졸들 앞에 나아가 천주교 신자임을 밝혔습니다. 서울의 포도청과 형조에서 형벌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굽히지 않은 그는 고향 여주로 보내져 1802년 1월 30일 그곳에서 순교했습니다.

2014년 8월 16일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복자품에 올랐습니다.

영성

정광수 바르나바의 영성은 공동체가 모일 자리를 만드는 신앙입니다. 그는 교우들이 함께 기도하고 배우도록 도우며, 혼자가 아닌 함께 걷는 신앙의 길을 지켰습니다. 그는 교회가 건물이 아니라 함께 모여 기도하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삶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묵상

정광수 바르나바는 교우들이 함께 모이도록 도왔습니다. 우리 공동체에서 외로이 떨어져 있는 교우는 없을까요? 이번 주에 그분을 소공동체나 본당 모임에 초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