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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엘리사벳 앤 시튼
이미지 출처: Amabilia Filicchi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뉴욕의 성공회 가정에서 태어나 남편을 잃은 뒤 가톨릭으로 개종한 다섯 자녀의 어머니입니다. 미국 최초의 토착 수녀회인 애덕 수녀회를 세우고 가톨릭 학교 교육의 토대를 놓은 첫 미국 태생 성인입니다.

생애

성녀 엘리사벳 앤 시튼은 1774년 뉴욕의 성공회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상인 윌리엄 시튼과 결혼해 다섯 자녀를 두었지만, 사업이 기울고 남편은 병을 얻었습니다. 요양을 위해 떠난 이탈리아에서 1803년 남편을 잃었고, 그곳 가톨릭 신자 가정의 친절과 성체 신심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주변의 반대 속에서도 1805년 가톨릭으로 개종했습니다. 1809년 메릴랜드주 에미츠버그에서 성 요셉 애덕 수녀회를 세우고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열어, 미국 가톨릭 교육의 토대를 놓았습니다. 1821년 세상을 떠났고, 1975년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미국 태생 첫 성인으로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엘리사벳 앤 시튼의 영성은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는 신뢰입니다. 그녀는 남편과 자녀를 잃는 아픔, 가난과 오해를 겪으면서도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 위로를 얻었습니다. 어머니이자 과부, 수도자이자 교육자로서 그녀는 주어진 자리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묵상

시튼 성녀는 미국 땅에서 태어나 이민자와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를 열었습니다. 미국에서 신앙을 살아가는 우리 가정과 자녀들의 신앙 교육을 위해, 나는 오늘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