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헝가리 왕 벨라 4세의 딸로 어려서부터 도미니코회 수녀원에서 자랐습니다. 왕족과의 혼인을 거절하고 가장 낮은 일을 기꺼이 맡으며 병자들을 돌보는 겸손과 보속의 삶을 살았습니다.
생애
헝가리의 성녀 마르가리타는 1242년 헝가리 임금 벨라 4세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몽골의 침입으로 나라가 큰 고통을 겪던 때, 부모는 나라가 구원되면 태어날 아이를 하느님께 바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 약속에 따라 마르가리타는 어려서부터 도미니코회 수녀원에서 자랐습니다.
그녀는 오늘날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 섬에 세워진 수녀원에서 살며, 정략결혼을 권하는 여러 제안을 거절하고 수도 생활을 지켰습니다. 공주였지만 가장 낮은 일을 맡아 병자들을 돌보았고, 엄격한 보속과 기도에 힘썼습니다. 1270년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1943년 비오 1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마르가리타의 영성은 높은 신분을 내려놓은 철저한 겸손입니다. 그녀는 공주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것을 사양하고, 수녀원에서 가장 궂은일과 병자 간호를 기쁘게 맡았습니다. 나라를 위한 부모의 서원을 자신의 봉헌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삶은 기도와 보속의 제물이었습니다.
묵상
공주였던 마르가리타는 가장 낮은 일을 기꺼이 맡았습니다. 우리 가정이나 공동체에서 아무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일을 오늘 내가 먼저 조용히 맡아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