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귀족 가문 출신으로 처음에는 세속적인 마음으로 수녀원에 들어갔으나 큰 병을 겪은 뒤 깊이 회개했습니다. 이후 엄격한 보속의 삶을 살며 병자와 노인, 가난한 이들을 돕는 단체를 세웠습니다.
생애
성녀 히야친타 마리스코티는 1585년 이탈리아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원하던 혼인이 이루어지지 않자 그녀는 비테르보의 프란치스코회 제3회 수녀원에 들어갔지만, 처음 여러 해 동안은 세속적인 편안함을 버리지 못한 채 형식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러다 큰 병을 앓고 고해 사제의 권고를 들으며 깊이 회심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엄격한 보속과 기도의 삶을 살았고, 병자와 노인, 가난한 이들을 돕는 단체들을 세우는 데 힘썼습니다. 1640년 세상을 떠났으며 1807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히야친타의 영성은 늦게라도 진심으로 돌아서는 회심의 은총입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미지근한 수도 생활을 했지만, 하느님의 부르심에 다시 마음을 열었을 때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회심은 곧 가난하고 아픈 이들을 향한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묵상
히야친타는 수녀원 안에서도 오랫동안 미지근하게 살았습니다. 신앙생활이 습관처럼만 느껴진다면, 오늘이 다시 시작할 날일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 마음을 새롭게 열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