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이시도로의 형으로 수도자가 되었다가 세비야의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아리우스파였던 서고트족 왕실과 백성이 가톨릭 신앙으로 돌아오도록 이끌었고 톨레도 공의회를 주재했습니다.
생애
세비야의 성 레안드로는 6세기 스페인의 카르타헤나 지방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동생들인 성 이시도로와 성 풀젠시오, 성녀 플로렌티나도 모두 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그는 수도자가 되었다가 세비야의 대주교가 되었습니다.
당시 스페인을 다스리던 서고트족은 대부분 아리우스파였습니다. 레안드로는 정통 신앙을 지키다 한때 추방되기도 했고, 이때 콘스탄티노폴리스에서 훗날 그레고리오 대교황이 되는 그레고리오와 깊은 우정을 맺었습니다. 그는 임금 레카레도가 가톨릭 신앙을 받아들이도록 도왔고, 589년 제3차 톨레도 공의회를 이끌어 서고트 왕국이 가톨릭으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600년 무렵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성
레안드로의 영성은 진리 안에서 일치를 이루려는 인내입니다. 그는 박해와 추방을 겪었지만, 미움이 아니라 설득과 기도로 갈라진 백성을 하나로 모았습니다. 또 동생들을 신앙으로 이끌고 우정을 소중히 여긴 그의 삶은 신앙이 관계 안에서 자란다는 것을 보여 줍니다.
묵상
레안드로는 동생들을 신앙 안에서 길렀고, 그들 모두가 성인이 되었습니다. 나는 형제자매와 친구들의 신앙을 위해 기도하고 있나요? 오늘 그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