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잔 쥐강은 프랑스 브르타뉴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노인을 자기 침대에 눕힌 일을 계기로 노인 돌봄을 시작하였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를 세워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을 섬겼습니다.
생애
성녀 잔 쥐강은 1792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캉칼에서 가난한 어부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 아버지를 바다에서 잃은 그녀는 하녀와 간호 보조로 일하며 오랫동안 가난한 이들을 도왔습니다.
1839년 겨울, 그녀는 눈이 멀고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자기 집으로 모셔 와 자신의 침대를 내어주었고, 이것이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바구니를 들고 집집마다 다니며 노인들을 위해 도움을 청했습니다. 공동체가 커진 뒤 그녀는 지도자 자리에서 밀려나 20년 넘게 조용히 숨은 삶을 살았습니다. 1879년에 세상을 떠났고,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그녀를 시성하였습니다.
영성
잔 쥐강 성녀의 영성은 겸손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온전한 사랑입니다. 그녀는 가난한 노인들을 그리스도로 맞이했고, 자신이 세운 공동체에서 잊힌 존재가 되었을 때에도 불평하지 않고 젊은 자매들에게 작음과 감사의 정신을 조용히 전했습니다.
묵상
미국 곳곳에도 가난한 이들의 작은 자매회가 노인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잔 쥐강 성녀처럼 내 자리를 내어주는 작은 나눔을 오늘 실천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