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릴 적 둔하다는 말을 들었으나 도로테아 수녀회에 들어가 병원에서 아픈 어린이와 환자들을 돌보았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공습 속에서도 부상병 곁을 지키며 겸손한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생애
성녀 베르틸라 보스카르딘은 1888년 이탈리아 북부 비첸차 근처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릴 때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주변에서는 그를 둔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는 성 도로테아 수녀회에 들어가 처음에는 부엌과 세탁 일을 맡았습니다.
이후 트레비소의 병원에서 간호 수녀로 일하며 특히 아이들과 제1차 세계대전의 부상병들을 헌신적으로 돌보았습니다. 자신도 중병을 앓다가 1922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61년 교황 요한 23세에 의해 시성되었으며, 교회는 10월 20일에 그를 기억합니다.
영성
베르틸라 성녀의 영성은 작은 일 안에서 이루어지는 큰 사랑입니다. 그는 스스로를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여겼지만,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온 마음을 다했습니다. 그의 삶은 세상의 평가와 상관없이 하느님께서 겸손한 이를 통해 일하심을 보여 줍니다.
묵상
사람들은 베르틸라를 둔하다고 했지만 하느님께서는 그를 통해 많은 환자를 위로하셨습니다. 나는 남의 평가 때문에 하느님께서 주신 가능성을 스스로 접어 두고 있지는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