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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루멘시오
이미지 출처: 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소년 시절 항해 중 붙잡혀 악숨 왕국의 궁정에서 일하게 되었고 그곳에서 그리스도교를 퍼뜨렸습니다. 알렉산드리아의 성 아타나시오에게서 주교 서품을 받아 에티오피아 교회의 첫 주교가 되었습니다.

생애

성 프루멘시오는 4세기 에티오피아(악숨 왕국)에 복음을 전한 주교로, '에티오피아의 사도'로 불립니다. 그의 이야기는 주로 고대 교회사가 루피누스의 기록을 통해 전해집니다.

그에 따르면 티로 출신의 소년 프루멘시오는 항해 중 붙잡혀 악숨 왕궁으로 끌려갔고, 그곳에서 신임을 얻어 왕실에서 일하며 그리스도인 상인들의 공동체를 도왔습니다. 이후 알렉산드리아로 가서 성 아타나시오에게 선교사를 보내 달라고 청했고, 아타나시오는 그를 주교로 서품하여 다시 에티오피아로 보냈습니다. 교회는 10월 27일에 그를 기념합니다.

영성

프루멘시오 성인의 영성은 뜻밖의 고난을 하느님의 섭리로 받아들인 신앙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낯선 땅이 그에게는 선교지가 되었습니다. 그는 자기 힘만이 아니라 교회와의 일치 안에서 선교를 이루고자 했습니다.

묵상

프루멘시오 성인은 원치 않게 간 땅에서 하느님의 일을 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았던 지금의 자리에서 하느님은 나를 어떻게 쓰고 싶어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