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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즈카르야와 성녀 엘리사벳
이미지 출처: Sailko · CC BY 3.0 · Wikimedia Commons원본라이선스

사제 즈카르야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은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으나 늙도록 자녀가 없었습니다. 천사의 약속대로 세례자 요한을 얻었고, 엘리사벳은 마리아의 방문을 받고 성령으로 가득 찼습니다.

생애

성 즈카르야와 성녀 엘리사벳은 세례자 요한의 부모입니다. 루카 복음에 따르면 즈카르야는 성전에서 봉사하던 사제였고, 엘리사벳은 아론의 후손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하느님 앞에서 의롭게 살았지만 나이가 많도록 자녀가 없었습니다.

즈카르야가 성전에서 분향할 때 천사가 나타나 아들의 탄생을 알렸으나, 그는 믿지 못해 말을 못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엘리사벳은 요한을 잉태했고, 마리아의 방문을 받아 '여인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라고 찬미했습니다. 요한이 태어나자 즈카르야는 다시 말을 하게 되어 '즈카르야의 노래'로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영성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의 영성은 오랜 기다림 속에서도 하느님께 충실했던 신앙입니다. 그들은 기도가 오랫동안 응답받지 못한 것 같을 때에도 계명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침묵의 시간을 지난 즈카르야의 찬미는 하느님께서 약속을 꼭 지키신다는 고백입니다.

묵상

즈카르야와 엘리사벳은 오랜 기다림 끝에 하느님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아직 응답받지 못한 것 같은 나의 기도를 오늘 다시 하느님께 맡겨 드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