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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로즈 필리핀 뒤셴
이미지 출처: Anonymous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프랑스 예수 성심 수녀회 수녀로 49세에 미국 미주리로 건너가 학교를 세우고 개척지 교육에 힘썼습니다. 노년에는 포타와토미 원주민 곁에서 머물며 끊임없이 기도하여 원주민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생애

성녀 로즈 필리핀 뒤셴은 1769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어서 성모 방문 수녀회에 들어갔으나 프랑스 혁명으로 수녀원이 문을 닫았고, 이후 성녀 마들렌 소피 바라의 예수 성심 수녀회에 합류했습니다.

오랫동안 아메리카 선교를 꿈꾸던 그는 1818년 마흔아홉 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미주리주 세인트찰스에 수녀회의 첫 학교를 열었습니다. 혹독한 환경과 가난 속에서도 여러 학교를 세웠고, 일흔이 넘은 나이에 캔자스의 포타와토미 원주민 선교지로 가서 그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원주민들은 그를 '늘 기도하는 여인'이라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1852년 세상을 떠났고, 1988년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뒤셴 성녀의 영성은 끈기 있는 기도와 늦은 나이에도 꺼지지 않은 선교의 열망입니다. 그는 언어를 잘 익히지 못해 많은 일을 할 수 없었지만, 오래 기도하는 모습 자체로 사람들에게 하느님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의 삶은 열매가 늦게 보여도 충실함이 헛되지 않음을 증언합니다.

묵상

뒤셴 성녀는 말이 통하지 않아도 기도하는 모습으로 하느님을 전했습니다. 말로 다 하지 못하는 사랑을 나는 기도로 누구에게 전하고 싶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