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동앵글리아의 젊은 왕으로 침입한 이교도 군대가 신앙을 버리라고 요구하자 끝내 거부했습니다. 화살을 맞고 참수되어 순교했으며 오랫동안 잉글랜드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았습니다.
생애
성 에드문도는 9세기 잉글랜드 동앵글리아 왕국의 왕이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올랐다고 전해지지만, 그의 생애에 관한 자세한 기록은 많지 않습니다.
869년 덴마크 바이킹 군대가 동앵글리아를 침략했을 때 그는 그들과 맞서다 붙잡혀 죽임을 당했습니다. 후대 전승에 따르면 그는 그리스도 신앙을 버리라는 요구를 거절해 나무에 묶인 채 화살을 맞고 참수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무덤이 있던 곳은 훗날 '베리 세인트 에드먼즈'라는 도시와 큰 수도원이 되었고, 그는 오랫동안 잉글랜드의 수호성인으로 사랑받았습니다. 교회는 11월 20일에 그를 기억합니다.
영성
에드문도 성인의 영성은 목숨보다 신앙과 백성을 소중히 여긴 왕의 충실함입니다. 전승은 그가 침략자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그는 패배한 왕이었지만 신앙 안에서는 승리한 증인으로 기억됩니다.
묵상
에드문도 성인은 세상의 눈에는 패배했지만 하느님 안에서 승리했습니다. 내가 실패라고 여기는 일도 하느님 안에서 다른 의미를 지닐 수 있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