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메리다의 어린 소녀로 디오클레티아누스 박해 때 스스로 재판관 앞에 나아가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잔혹한 고문 끝에 순교하여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순교 성녀 가운데 한 분이 되었습니다.
생애
메리다의 성녀 에울랄리아는 4세기 초 스페인 메리다에서 순교한 어린 동정녀입니다.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인 304년 무렵, 열두 살 남짓한 나이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의 이야기는 4세기 말 시인 프루덴티우스의 찬가를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에 따르면 에울랄리아는 스스로 재판관 앞에 나아가 우상 숭배를 꾸짖었고, 모진 고문 끝에 불에 타 순교했다고 합니다. 그가 숨질 때 비둘기가 날아올랐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이는 전설적인 요소로 보입니다. 스페인에서 가장 사랑받는 순교자 가운데 하나이며, 교회는 12월 10일에 그를 기억합니다.
영성
에울랄리아 성녀의 영성은 어린 나이에도 흔들리지 않은 신앙의 담대함입니다. 그는 나이는 어렸지만 그리스도께 속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신앙의 용기가 나이나 힘에 달린 것이 아님을 보여 줍니다.
묵상
에울랄리아 성녀는 어린 나이에도 신앙을 분명히 고백했습니다. 우리 집 아이들과 손주들이 신앙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나는 어떤 본보기가 되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