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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델라이드
이미지 출처: Abel Terral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부르군디 왕가 출신으로 오토 1세와 혼인하여 신성 로마 제국의 황후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여읜 뒤 섭정으로 나라를 돌보았고 수도원을 세우며 가난한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생애

성녀 아델라이드는 931년 무렵 부르군드 왕가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이탈리아의 왕 로타리오와 혼인했지만 일찍 남편을 잃었고, 왕권을 노리던 베렌가리오에게 붙잡혀 갇히는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 뒤 독일의 오토 1세와 혼인하여 962년 함께 황제와 황후로 대관했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아들과 손자 오토 3세의 시대에 가족 간의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섭정으로 나라를 돌보았습니다. 그는 수도원과 성당을 세우고 가난한 이들을 도왔으며, 말년에는 셀츠 수도원에서 기도하며 지내다 999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교회는 12월 16일에 그를 기억합니다.

영성

아델라이드 성녀의 영성은 높은 자리와 깊은 고난 속에서도 용서와 자비를 잃지 않은 신앙입니다. 그는 감금과 가족의 반목을 겪었지만 원한을 품기보다 화해를 택했습니다. 권력은 그에게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도구였습니다.

묵상

아델라이드 성녀는 가족 간의 갈등 속에서도 화해를 택했습니다. 내 가족 가운데 먼저 다가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할 사람은 누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