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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안스가리오
이미지 출처: Oursana · CC BY-SA 3.0 · Wikimedia Commons원본라이선스

성 안스가리오는 9세기에 덴마크와 스웨덴에 복음을 전한 선교사이자 함부르크의 대주교로, ‘북유럽의 사도’라고 불립니다.

생애

안스가리오 성인은 801년 무렵 지금의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어려서 코르비 수도원에 들어가 베네딕도회 수도자로 자랐고, 뒤에 독일의 코르바이 수도원에서 가르쳤습니다.

그는 덴마크와 스웨덴으로 건너가 복음을 전했고, 함부르크의 초대 대주교가 되었으며 뒤에는 브레멘 교구도 함께 맡았습니다. 선교는 전쟁과 박해로 여러 번 무너졌고 눈에 띄는 열매도 적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865년 브레멘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영성

안스가리오 성인의 영성은 결과보다 충실함을 앞세우는 인내입니다. 그는 선교가 거듭 실패해도 하느님께서 때가 되면 열매를 맺게 하신다고 믿었습니다. 기도와 수도 생활의 단순함을 지키면서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묵상

애써 한 일이 눈에 보이는 열매를 맺지 못할 때 우리는 쉽게 지칩니다. 안스가리오 성인처럼 결과는 하느님께 맡기고, 오늘 내가 할 몫을 묵묵히 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