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안토니오 마리아 차카리아는 의사였다가 사제가 되어 바르나바회를 세우고, 성체 신심과 바오로 사도의 정신으로 교회를 새롭게 한 성인입니다.
생애
안토니오 마리아 차카리아는 1502년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태어났습니다. 파도바에서 의학을 공부해 의사로 일했지만, 몸보다 영혼을 돌보는 일에 마음이 이끌려 사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밀라노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 바오로 수도 성직자회, 곧 바르나바회를 세웠고, 수녀회와 평신도 모임도 일으켰습니다. 사도 바오로의 편지를 깊이 묵상하며 설교했고, 성체 조배와 자주 영성체하는 신심을 널리 권했습니다. 1539년 서른여섯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1897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안토니오 성인의 영성은 바오로 사도처럼 그리스도께 사로잡힌 열정입니다. 그는 미지근한 신앙을 경계하고, 성체 안에 계신 주님께 나아가 삶 전체가 새로워지기를 바랐습니다. 짧은 생애였지만 그는 기도와 행동이 하나 되는 삶을 보여 주었습니다.
묵상
바쁜 일상 속에서 신앙이 습관처럼 미지근해질 때가 있습니다. 안토니오 성인처럼 성체 앞에 잠시 머물며 첫 열정을 다시 청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