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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잔나 베레타 몰라
이미지 출처: 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성녀 잔나 베레타 몰라는 이탈리아의 소아과 의사이자 아내이며 어머니로, 넷째 아이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준 생명 존중의 증인입니다.

생애

잔나 베레타 몰라는 1922년 이탈리아 마젠타의 신앙 깊은 대가족에서 태어났습니다. 의학을 공부하여 의사가 되었고 소아과를 전공하며 가난한 이들과 어머니들을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가톨릭 액션 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였고, 1955년 피에트로 몰라와 혼인하여 세 자녀를 두었습니다.

1961년 넷째 아이를 가졌을 때 자궁에 종양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이의 생명을 위협하는 치료를 거부하고, 아이를 먼저 살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1962년 4월 딸 잔나 에마누엘라가 태어났고, 그녀는 출산 일주일 뒤인 4월 28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2004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잔나 성녀의 영성은 가정과 직업 한가운데서 살아낸 평신도의 거룩함입니다. 그녀는 혼인과 모성을 하느님께서 주신 소명으로 여겼고, 의사로서의 일도 사랑의 봉사로 살았습니다. 그녀의 마지막 선택은 갑작스러운 영웅주의가 아니라 평생 쌓아 온 사랑의 열매였습니다.

묵상

잔나 성녀는 가정과 일터가 모두 거룩함의 자리가 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오늘 나는 내 가족과 직장에서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는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