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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와 웨일스의 40위 순교자는 16~17세기 종교 박해 시기에 가톨릭 신앙과 교황에 대한 충실함을 지키다 목숨을 바친 사제, 수도자, 평신도들입니다. 1970년에 함께 시성되었습니다.

생애

16세기 잉글랜드에서는 국왕이 교회의 수장임을 선포한 뒤, 이를 인정하지 않거나 가톨릭 신앙을 지키는 이들이 오랫동안 박해를 받았습니다. 사제가 미사를 드리거나 신자가 사제를 숨겨 주는 일만으로도 반역죄로 처벌받을 수 있었습니다.

40위 순교자는 1535년부터 1679년 사이에 처형된 이들 가운데 대표로 뽑힌 성인들입니다. 카르투시오회 수도자들, 예수회 사제 에드먼드 캠피언과 로버트 사우스웰, 사제들의 은신처를 만든 니콜라스 오언 수사, 그리고 마거릿 클리더로를 비롯한 여성 평신도들이 이 안에 포함됩니다.

그들은 대부분 반역자로 몰려 잔혹하게 처형되었지만 국가에 대한 충성과 신앙을 함께 지키려 하였습니다. 1970년 바오로 6세 교황이 이들을 시성하였습니다.

영성

40위 순교자의 영성은 양심과 신앙에 대한 흔들림 없는 충실함입니다. 그들은 미사와 성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고, 서로를 숨겨 주며 신앙 공동체를 지켜 냈습니다. 박해자들을 미워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하며 죽음을 맞이한 이들도 많았습니다.

묵상

40위 순교자들은 목숨을 걸고 미사를 지켰습니다. 자유롭게 미사에 참례할 수 있는 오늘, 나는 주일 미사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있는지 돌아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