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치릴로의 형으로, 슬라브 민족 선교를 이어 간 주교입니다. 유럽의 공동 수호성인입니다.
생애
메토디오 성인은 815년 무렵 테살로니카에서 태어나 동생 치릴로와 함께 슬라브인의 사도로 불립니다. 젊어서 공직에 있다가 수도자가 되었고, 863년 무렵 동생과 함께 모라비아로 가서 슬라브어로 복음과 전례를 전했습니다.
동생이 869년 로마에서 세상을 떠난 뒤, 메토디오는 교황에 의해 주교로 서품되어 슬라브 지역 교회를 맡았습니다. 슬라브어 전례를 반대하던 이들 때문에 한동안 감옥에 갇히기도 했으나 교황의 개입으로 풀려났습니다. 그는 끝까지 성경 번역과 사목에 힘쓰다 885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1980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두 형제를 유럽의 공동 수호성인으로 선포했습니다.
영성
메토디오 성인의 영성은 반대와 고난 속에서도 사명을 놓지 않는 인내입니다. 그는 동생을 잃고 감옥에 갇히는 시련을 겪었지만, 교회와의 일치를 지키며 맡겨진 사람들에게 하느님 말씀을 전하는 일을 끝까지 이어 갔습니다.
묵상
메토디오 성인은 동생이 시작한 일을 홀로 끝까지 이어 갔습니다. 인내는 사명을 완성합니다. 나는 힘들어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신앙의 일을 끝까지 붙들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