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기 포르투갈 출신으로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병자들을 돌보았습니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를 세웠고 병원과 간호사의 수호성인입니다.
생애
천주의 요한은 1495년 포르투갈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가 목동과 군인 등으로 떠돌며 살았고, 한때 책을 파는 일도 했습니다. 마흔 살 무렵 그라나다에서 성 아빌라의 요한의 설교를 듣고 깊이 회개했는데, 지나친 참회의 모습 때문에 정신병원에 갇히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환자들이 받는 비참한 대우를 보고, 그는 병들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집을 열어 헌신적으로 돌보았습니다. 그의 뜻을 이은 동료들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를 이루었습니다. 그는 1550년 그라나다에서 세상을 떠났고 1690년에 시성되었으며, 병원과 간호사, 환자의 수호성인입니다.
영성
천주의 요한 성인의 영성은 가장 버림받은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입니다. 그는 자기 실패와 상처를 통해 고통받는 이들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그 체험을 아낌없는 자비로 바꾸었습니다. 그는 가진 것이 없어도 거리에서 도움을 청하며 병자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었습니다.
묵상
천주의 요한 성인은 늦은 회개 뒤에 온 삶을 병자들에게 바쳤습니다. 회개에 늦은 때는 없습니다. 오늘 내가 찾아가거나 안부를 물을 수 있는 아픈 이웃은 누구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