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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프란치스카 로마나
이미지 출처: Giovanni Antonio Galli detto Spadarino (1585 - 1652)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15세기 로마의 귀족 부인으로, 가정을 돌보며 가난한 이들을 섬기고 봉헌 공동체를 세웠습니다.

생애

로마의 프란치스카는 1384년 로마의 부유한 귀족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수도 생활을 원했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 열두세 살 무렵 귀족 로렌초 폰치아니와 혼인했고, 약 40년 동안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가정을 돌보았습니다.

그녀는 전쟁과 전염병으로 고통받던 로마에서 가난한 이와 병자를 직접 돌보았고, 자녀를 잃는 슬픔도 겪었습니다. 1425년 무렵 뜻을 같이하는 여성들과 함께 봉헌 공동체인 '마리아의 봉헌회'를 시작했고,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 그 공동체에 들어가 살았습니다. 1440년에 세상을 떠났고 1608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프란치스카 성녀의 영성은 가정의 의무와 하느님 사랑을 함께 살아 내는 것입니다. 그녀는 기도 중에도 가족이 부르면 기꺼이 일어나 그들을 섬겼고, 그런 일상 속 봉사가 곧 하느님을 찾는 길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녀는 이웃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기도의 열매라고 믿었습니다.

묵상

프란치스카 성녀는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삶 속에서 거룩함을 살았습니다. 오늘 가족을 위해 하는 평범한 일들을 하느님께 바치는 기도로 드려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