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 마리아의 아버지로 전해지는 분입니다. 성녀 안나와 함께 조부모의 수호성인입니다.
생애
성 요아킴은 성모 마리아의 아버지로 공경받는 분입니다. 성경에는 그의 이름이 나오지 않으며, 2세기 무렵의 외경인 「야고보 원복음서」를 통해 이름과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요아킴과 안나 부부는 오랫동안 자녀가 없어 슬퍼하며 기도했고, 하느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어 마리아를 주셨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들은 역사적 기록이라기보다 교회가 오랜 세월 간직해 온 경건한 전승입니다.
교회는 7월 26일에 아내 성녀 안나와 함께 그를 기억하며, 예수님의 조부모로서 모든 할아버지 할머니의 수호성인으로 모십니다.
영성
요아킴 성인의 영성은 드러나지 않는 신앙의 전수입니다. 그는 이름조차 성경에 남지 않았지만, 가정 안에서 하느님을 섬기며 마리아가 하느님께 온전히 '예' 하고 응답할 수 있는 마음의 터전을 마련했습니다. 기다림 속에서도 기도를 멈추지 않는 인내가 그의 삶을 대표합니다.
묵상
신앙은 거창한 설교보다 가정의 일상 속에서 자녀와 손주에게 전해집니다. 오늘 나는 우리 집 아이들에게 어떤 신앙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