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니아의 마르타로, 예수님을 집에 모시고 정성껏 시중들었습니다. 라자로의 누이입니다.
생애
성녀 마르타는 예루살렘 근처 베타니아에 살던 여인으로, 마리아와 라자로의 언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집을 자주 찾으시며 세 남매를 사랑하셨습니다.
루카 복음에서 마르타는 예수님을 대접하느라 분주하다가 “한 가지만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요한 복음에서는 라자로가 죽은 뒤 예수님께 “주님은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교회는 7월 29일에 그녀를 기억하며, 2021년부터는 마리아와 라자로도 함께 기념합니다. 이후의 삶에 관해서는 여러 전승이 있을 뿐 확실히 알려진 바가 적습니다.
영성
마르타 성녀의 영성은 섬김과 믿음의 결합입니다. 그녀는 부지런히 손님을 대접했고, 그 분주함 속에서도 예수님께 솔직하게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슬픈 순간에 누구보다 분명하게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일하는 손과 믿는 마음이 함께 가는 삶입니다.
묵상
본당 봉사로 바쁜 분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수고는 귀하지만, 그 일을 하는 이유인 예수님을 잊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 일 사이에 잠시 멈추어 주님께 마음을 말씀드려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