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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나스타시아
이미지 출처: 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디오클레티아누스 박해 때 시르미움(오늘날 세르비아)에서 순교한 여성으로 전해집니다. 예로부터 로마에서 성탄 새벽 미사 때 그녀를 기억하였으며 그녀의 이름을 딴 성당이 로마에 있습니다.

생애

성녀 아나스타시아는 4세기 초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때 오늘날 세르비아 지역인 시르미움에서 순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에 관해 역사적으로 확실히 알려진 것은 그 정도뿐입니다.

그의 유해와 공경은 훗날 콘스탄티노폴리스와 로마로 전해졌고, 로마에는 그의 이름을 딴 성당이 세워졌습니다. 후대 전승은 그가 로마의 귀부인으로 갇힌 그리스도인들을 돌보았다는 이야기를 전하지만, 이는 전설적인 부분이 많다고 여겨집니다. 그의 이름은 미사의 감사 기도 제1양식(로마 전문)에도 나오며, 예로부터 성탄 새벽 미사 때 그를 기억해 왔습니다.

영성

아나스타시아라는 이름은 '부활'을 뜻합니다. 교회가 성탄 새벽에 그를 기억해 온 것은, 구유에 누우신 아기 예수님이 결국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실 분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순교자의 증언은 성탄의 기쁨이 십자가와 부활의 신비와 이어져 있음을 알려 줍니다.

묵상

성탄의 기쁨 속에 교회는 부활을 뜻하는 이름의 순교자를 기억합니다. 아기 예수님을 맞이하는 오늘, 내 삶에서 새롭게 살아나야 할 부분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