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 바실리오의 동생으로 카파도키아의 니사 주교가 되어 아리우스파에 맞서 삼위일체 신앙을 지켰습니다.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 참여했으며 깊이 있는 신비신학 저술로 동방 교회의 위대한 교부로 존경받습니다.
생애
니사의 성 그레고리오는 4세기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성 대 바실리오의 동생이며, 누나 성녀 마크리나에게서 깊은 신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수사학을 가르치기도 했으나, 형 바실리오의 권유로 니사의 주교가 되었습니다.
당시 교회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는 아리우스파 문제로 크게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레고리오는 삼위일체 신앙을 지키는 글을 쓰다가 한때 주교좌에서 쫓겨나기도 했고,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의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모세의 생애』 같은 영성 저술로도 유명하며, 395년 무렵 세상을 떠났습니다. 바실리오, 나지안조의 그레고리오와 함께 카파도키아 교부로 불립니다.
영성
그레고리오의 영성은 끝없이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그는 하느님은 무한하시기에 영혼이 그분을 알아 갈수록 더 깊이 그분을 갈망하게 된다고 가르쳤습니다. 신앙의 삶은 한 번에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조금씩 더 하느님께 다가가는 성장이라는 것입니다.
묵상
그레고리오 성인은 신앙을 끝없는 여정으로 보았습니다. 신앙생활이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때, 오늘 하느님께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은 무엇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