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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헤드비지스
이미지 출처: AnonymousUnknown autho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성녀 헤드비지스는 실레시아의 공작 부인으로, 가난한 이들과 병자를 돌보고 수도원을 세웠으며 남편을 여읜 뒤 수녀원에서 기도하며 살았습니다.

생애

헤드비지스 성녀는 1174년 지금의 독일 바이에른 지방 안덱스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실레시아의 공작 하인리히와 혼인하여 여러 자녀를 두었습니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트르제브니차에 시토회 수녀원을 세우고 병원과 구호 시설을 도왔으며, 가난한 이들과 병자를 직접 보살폈습니다. 남편과 여러 자녀를 먼저 떠나보내는 큰 슬픔을 겪었고, 아들 하인리히는 1241년 몽골군과의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남편이 세상을 떠난 뒤에는 트르제브니차 수녀원에서 기도와 보속의 삶을 살다가 1243년에 세상을 떠났고, 1267년에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헤드비지스 성녀의 영성은 높은 신분 속에서 지킨 겸손과 자비입니다. 그녀는 가진 권한과 재산을 가난한 이들을 섬기는 데 썼고, 잇따른 슬픔 속에서도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맡겼습니다. 화려함보다 단순하고 절제된 삶을 택했습니다.

묵상

가정과 일터에서 우리에게 맡겨진 자리도 섬김의 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헤드비지스 성녀처럼 내가 가진 것으로 오늘 누구를 도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