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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요한 네포무체노
이미지 출처: Jacek Halicki ·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원본라이선스

요한 네포무체노는 프라하 대교구의 총대리로 교회의 권리를 지키다 왕의 분노를 샀습니다. 결국 블타바 강에 던져져 순교하였고 고해성사 비밀을 지킨 성인으로도 전해집니다.

생애

요한 네포무체노는 1340년대 보헤미아(지금의 체코)의 네포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프라하와 파도바에서 공부한 뒤 사제가 되었고, 프라하 대주교의 총대리로 일했습니다.

당시 보헤미아의 왕 바츨라프 4세는 교회 문제를 두고 대주교와 심하게 대립했고, 요한은 그 갈등 속에서 체포되어 고문을 받았습니다. 1393년 그는 프라하의 카렐 다리에서 블타바 강에 던져져 숨졌습니다. 그가 왕비의 고해 내용을 밝히기를 거부해 죽임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널리 전해지며, 이 때문에 고해 비밀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1729년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요한 네포무체노 성인의 영성은 침묵으로 지키는 충실함입니다. 그는 왕의 권력 앞에서도 교회의 권리와 사제의 의무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그에 대한 공경은 고해성사에서 털어놓은 마음이 하느님 안에서 안전하게 지켜진다는 믿음과 이어져 있습니다.

묵상

요한 네포무체노 성인은 지켜야 할 비밀을 목숨으로 지켰다고 전해집니다. 나는 다른 이가 믿고 털어놓은 이야기를 얼마나 소중하게 지켜 주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