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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후안 디에고
이미지 출처: Miguel Cabrera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16세기 멕시코의 원주민 평신도로, 과달루페의 성모 발현을 전했습니다.

생애

성 후안 디에고는 멕시코의 원주민으로, 본래 이름은 쿠아우틀라토아친이라고 전해집니다. 그는 스페인 선교사들을 통해 그리스도교를 받아들이고 후안 디에고라는 세례명을 받았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1531년 12월, 그는 멕시코시티 근처 테페약 언덕에서 원주민 처녀의 모습으로 나타나신 성모님을 만났습니다. 성모님은 그곳에 성당을 지어 달라고 청하셨고, 주교가 표징을 요구하자 그는 성모님의 말씀대로 겨울 언덕에서 꽃을 모아 망토에 담아 갔습니다. 주교 앞에서 망토를 펼치자 그 위에 성모님의 모습이 새겨져 있었다고 전해지며, 이것이 과달루페의 성모입니다.

그는 남은 생애를 그 성당 곁에서 기도하며 살다가 1548년 무렵 선종했습니다. 2002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시성했고, 교회는 12월 9일에 그를 기억합니다.

영성

후안 디에고 성인의 영성은 작고 겸손한 이의 신뢰입니다. 그는 자신을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여겼지만, 성모님은 바로 그런 그를 사자로 택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이 작게 여기는 이들을 통해 큰일을 이루십니다.

묵상

과달루페의 성모님은 후안 디에고에게 어머니인 내가 여기 있지 않느냐고 위로하셨다고 전해집니다. 오늘 걱정을 내려놓고 성모님께 어린아이처럼 의지해 보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