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피카르디 출신으로 오랜 세월 몸이 마비된 채 지내면서도 아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혼란 속에서 나무르의 노트르담 수녀회를 세워 가난한 소녀들의 교육에 헌신했습니다.
생애
율리아 빌리아르는 1751년 프랑스 북부 퀴빌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이 깊어 마을 아이들에게 교리를 가르쳤습니다. 젊은 시절 충격적인 사건을 겪은 뒤 병이 들어 오랫동안 걷지 못했지만, 침대에 누워서도 사람들을 가르치고 위로했습니다.
프랑스 혁명 중에는 사제들을 도왔다는 이유로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1804년 동료와 함께 가난한 아이들의 교육을 위한 나무르 노트르담 수녀회를 세웠고, 같은 해 병이 나아 다시 걷게 되었습니다. 1816년 벨기에 나무르에서 세상을 떠났고, 1969년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율리아 성녀의 영성은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단순한 신뢰입니다. 그녀는 오랜 병과 박해 속에서도 "좋으신 하느님은 얼마나 좋으신가"라는 말을 즐겨 했다고 전해집니다. 고통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않은 그 신뢰가 교육 사도직의 힘이 되었습니다.
묵상
율리아 성녀는 걷지 못하는 동안에도 하느님의 선하심을 노래했습니다. 내 삶이 뜻대로 되지 않는 오늘, 나는 하느님의 좋으심을 어디에서 발견할 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