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레오폴도 만딕은 카푸친 작은형제회 사제로,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오랜 세월 고해소를 지키며 하느님의 자비를 전한 고해 사제입니다.
생애
레오폴도 만딕은 1866년 오늘날 몬테네그로의 헤르채그노비에서 크로아티아계 가정에 태어났습니다. 젊어서 이탈리아의 카푸친 작은형제회에 들어가 사제가 되었습니다. 키가 작고 몸이 약했으며 말을 더듬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그는 동방 교회와 가톨릭 교회의 일치를 위해 일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장상들은 그를 파도바에 머물게 했습니다. 그는 그곳의 작은 방에서 수십 년 동안 낮이고 밤이고 고해성사를 주었고, 많은 이들이 그에게서 위로와 용서를 체험했습니다. 그는 고해소에서의 봉사를 교회 일치를 위한 봉헌으로 바쳤습니다.
1942년 파도바에서 세상을 떠났고, 1983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되었습니다.
영성
만딕 성인의 영성은 자비와 인내입니다. 그는 고해하러 온 이들을 꼾짖기보다 따뜻하게 맞아 하느님의 용서를 전했습니다. 원하던 선교의 길이 막혔을 때에도 순명하며, 주어진 자리를 하느님께 온전히 바치는 길로 받아들였습니다.
묵상
만딕 성인은 작은 고해소에서 수많은 이에게 하느님의 자비를 전했습니다. 오래 미뤄 온 고해성사가 있다면, 이번에는 용기를 내어 하느님의 용서를 청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