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트가르다는 벨기에의 시토회 수녀로 깊은 관상 기도와 예수 성심에 대한 사랑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년에는 시력을 잃었으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와 보속을 계속하였습니다.
생애
성녀 루트가르다는 1182년 무렵 오늘날 벨기에의 통게렌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나이에 생트로이던 근처의 베네딕도회 수녀원에 맡겨졌는데, 처음에는 신앙심이 깊지 않았으나 그리스도께서 상처 입은 모습을 보여 주신 체험을 한 뒤 온전히 하느님께 마음을 돌렸다고 전해집니다.
그 뒤 그녀는 더 엄격한 생활을 원하여 아이비에르의 시토회 수녀원으로 옮겨 남은 생애를 보냈습니다. 그녀는 예수 성심에 대한 깊은 신심과 기도, 단식, 죄인들을 위한 보속으로 알려졌으며, 생애 마지막 11년 동안은 시력을 잃었습니다. 1246년에 세상을 떠났고, 교회는 6월 16일에 그녀를 기억합니다.
영성
루트가르다 성녀의 영성은 예수 성심과 하나 되는 사랑입니다. 그녀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기도하고 보속하였으며, 시력을 잃은 어둠 속에서도 그 사랑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기도는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언제나 다른 이들의 구원을 향해 있었습니다.
묵상
루트가르다 성녀는 처음부터 열심한 신자가 아니었지만, 주님을 만난 뒤 삶이 바뀌었습니다. 오늘 내 마음을 예수 성심께 조금 더 내어드린다면 무엇이 달라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