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 베드로 파베르
이미지 출처: Grentidez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성 베드로 파베르는 이냐시오 성인, 하비에르 성인과 함께 예수회를 세운 첫 동료이자 예수회 최초의 사제입니다. 온화한 대화와 영신수련 지도로 유럽 곳곳에서 신앙 쇄신에 힘썼습니다.

생애

베드로 파베르는 1506년 사보이아 지방의 산골 농가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양을 치며 자랐습니다. 파리 대학교에서 공부할 때 하비에르, 이냐시오와 같은 방을 쓰며 깊은 우정을 맺었고, 이냐시오의 지도로 영신수련을 하였습니다.

그는 첫 동료들 가운데 가장 먼저 사제품을 받았으며, 1534년 몽마르트르에서 동료들과 함께 서원하였습니다. 이후 독일, 스페인 등지를 다니며 사제와 평신도들에게 영신수련을 주고, 분열의 시대에 대립보다 대화와 화해의 길을 택하였습니다.

트리엔트 공의회 참석을 준비하던 중 1546년 로마에서 마흔 살에 선종하였습니다. 201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시성하였습니다.

영성

베드로 파베르 성인의 영성은 마음의 움직임을 살피는 식별과 사람을 향한 따뜻한 존중입니다. 그는 자신의 내적 체험을 기록하며 하느님께서 이끄시는 길을 찾았습니다. 논쟁으로 이기려 하기보다 상대의 마음을 얻고 함께 기도하는 것이 참된 쇄신의 길이라고 믿었습니다.

묵상

파베르 성인은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도 먼저 마음을 열었습니다. 오늘 나와 의견이 다른 이웃이나 교우에게 판단보다 경청과 친절로 다가가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