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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래아의 어부로, 예수님께서 교회의 반석으로 세우신 첫째 사도입니다. 로마에서 순교했습니다.

생애

베드로의 본래 이름은 시몬이며, 갈릴래아 호수의 어부였습니다. 동생 안드레아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고,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바위’라는 뜻의 이름 케파, 곧 베드로를 주셨습니다.

그는 “스승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고백했지만, 수난 때에는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그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고 양 떼를 맡기셨습니다(요한 21,15-17).

성령 강림 후 그는 예루살렘 교회를 이끌었고, 전승에 따르면 64년경 네로 황제의 박해 때 로마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순교했습니다.

영성

베드로의 영성은 넘어졌다가 다시 일어나는 사랑입니다. 그는 약함을 숨기지 않았고, 용서받은 경험이 그를 형제들을 굳세게 하는 목자로 만들었습니다.

묵상

주님께서는 오늘 나에게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지난 실패보다 지금 드릴 수 있는 사랑을 바라보며 대답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