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성 갈리스토 1세 교황
이미지 출처: Unknown author; Photo taken by Arnaldo Vescovo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노예 출신으로 고된 시련을 겪은 뒤 로마 교회의 부제로서 그리스도인 묘지를 관리했고, 훗날 교황이 되었습니다. 회개한 죄인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자비로운 사목을 펼쳤으며 순교자로 공경받습니다.

생애

성 갈리스토 1세 교황은 3세기 초 로마의 교황입니다. 그는 노예 출신으로, 젊은 시절 여러 고난과 형벌을 겪었다고 전해집니다. 이후 제피리노 교황 밑에서 부제로서 로마 교회의 묘지 관리를 맡았는데, 오늘날 '성 갈리스토 카타콤바'가 그의 이름을 따른 곳입니다.

217년 무렵 교황이 된 그는 죄를 뉘우치는 이들을 너그럽게 받아들여, 엄격함을 주장한 히폴리토 등과 논쟁을 벌였습니다. 222년 무렵 세상을 떠났으며, 전승은 그를 순교자로 전합니다. 교회는 10월 14일에 그를 기념합니다.

영성

갈리스토 교황의 영성은 죄인을 향한 하느님의 자비를 믿는 목자의 마음입니다. 스스로 실패와 고난을 겪어 본 그는 넘어진 이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자 했습니다. 그는 교회가 의인만의 모임이 아니라 회개하는 이들의 집이라고 보았습니다.

묵상

노예였던 갈리스토는 교황이 되어 넘어진 죄인들에게 자비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나는 실수한 이웃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너그럽게 건네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