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세기 스페인 가르멜 수녀로, 가르멜회를 개혁하고 『영혼의 성』을 쓴 교회 학자입니다.
생애
예수의 성녀 데레사, 곧 아빌라의 데레사는 1515년 스페인 아빌라에서 태어났습니다. 1535년 무렵 가르멜회 강생 수녀원에 들어갔지만, 오랫동안 미지근한 기도 생활과 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마흔 무렵 고난받으시는 그리스도의 모습 앞에서 깊은 회심을 체험했습니다.
그녀는 더 철저한 기도와 가난의 삶으로 돌아가고자 1562년 아빌라에 성 요셉 수녀원을 세우며 맨발 가르멜회 개혁을 시작했고, 십자가의 성 요한과 함께 남자 수도회 개혁에도 힘썼습니다. 「자서전」, 「완덕의 길」, 「영혼의 성」 등 기도에 관한 귀한 글을 남겼습니다.
그녀는 1582년 선종했고 1622년 시성되었으며, 1970년 여성 최초의 교회학자로 선포되었습니다. 교회는 10월 15일에 그녀를 기억합니다.
영성
데레사 성녀의 영성은 친구이신 하느님과 나누는 대화로서의 기도입니다. 그녀는 기도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과 자주 단둘이 친밀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무것도 너를 흔들지 말며, 하느님만으로 족하다’는 그녀의 시는 지금도 많은 이에게 위로가 됩니다.
묵상
데레사 성녀도 오랫동안 기도가 어려웠습니다. 기도가 메마르게 느껴질 때에도 포기하지 말고, 오늘 친구에게 말하듯 주님께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시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