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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즈느비에브
이미지 출처: Unidentified painter · Public domain · Wikimedia Commons원본

파리 근교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고 기도와 단식의 삶을 살았습니다. 훈족의 침입과 포위 속에서 파리 시민들에게 용기를 주고 굶주린 이들을 도와 파리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생애

성녀 즈느비에브는 5세기 무렵 오늘날 파리 근교 낭테르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전승에 따르면 어린 시절 오세르의 주교 성 제르마노를 만나 하느님께 자신을 봉헌하라는 격려를 받았고, 이후 동정녀로서 기도와 단식, 자선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녀에 관한 이야기는 대부분 후대의 성인전에 기대고 있어 확실히 알려진 것은 많지 않습니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훈족이 파리로 다가올 때 그녀는 사람들에게 달아나지 말고 기도하라고 권했고, 도시는 화를 면했다고 합니다. 또 포위된 도시에 식량을 구해 왔다는 이야기도 전해집니다. 그녀는 오늘날까지 파리의 수호성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영성

즈느비에브의 영성은 두려움 앞에서 기도로 버티는 믿음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들 속에서 그녀는 불안에 휩쓸린 사람들에게 하느님께 의지하라고 권하며, 굶주린 이들을 직접 돌보았습니다. 기도와 실천적인 사랑이 하나로 묶인 삶이었습니다.

묵상

두려운 소식 앞에서 우리는 쉽게 흔들립니다. 즈느비에브는 먼저 기도하자고 권했습니다. 요즘 내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오늘 하느님께 먼저 맡겨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