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문도는 어머니가 숨진 뒤 제왕절개로 태어나 '태어나지 않은 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메르세다리오회에 입회하여 포로들의 몸값을 치르고 그들을 대신해 고초를 겪었으며 산모와 출산의 수호성인입니다.
생애
성 라이문도 논나토는 13세기 초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태어나지 않은 이'라는 뜻의 '논나토'라는 별명은, 그의 어머니가 출산 중에 세상을 떠난 뒤 그가 제왕 절개로 태어났다는 전승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는 포로가 된 그리스도인들을 몸값을 치르고 구해 내는 메르체다리오회에 들어갔습니다. 전승에 따르면 그는 북아프리카에서 포로들을 위해 자신이 인질이 되었고, 복음을 전하다가 입에 자물쇠가 채워지는 고초를 겪었다고 합니다. 그는 1240년 무렵 세상을 떠났습니다. 많은 이야기가 후대의 전승이지만, 그는 오늘날 임산부와 출산의 수호성인으로 공경받습니다.
영성
라이문도 논나토 성인의 영성은 다른 이의 자유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는 사랑입니다. 메르체다리오회의 정신처럼 그는 필요하다면 포로 대신 자신이 묶이는 길도 받아들였습니다. 그의 삶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몸값이 되어 주신 사랑을 떠올리게 합니다.
묵상
라이문도 성인은 임산부와 출산의 수호성인입니다. 오늘 아기를 기다리는 가정과 출산을 앞둔 어머니들을 위해, 그리고 묶여 있는 모든 이의 자유를 위해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