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베르첼리의 주교였던 그는 예루살렘 총대주교로 임명되어 성지 교회를 이끌었습니다. 가르멜산의 은수자들을 위해 생활 규칙을 써 주어 가르멜회의 기초를 놓았으며, 아크레에서 살해되었습니다.
생애
예루살렘의 성 알베르토는 12세기 중엽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성십자가 의전 수도회에 입회하였고, 그 뒤 보비오와 베르첼리의 주교가 되어 교황과 황제 사이의 분쟁을 중재하는 등 평화를 위해 일했습니다.
1205년 그는 예루살렘의 라틴 총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당시 예루살렘이 함락된 상황이었기에 아크레에 머물렀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갈멜 산에 모여 살던 은수자들의 요청으로 그들을 위한 생활 규칙을 써 주었는데, 이것이 오늘날 가르멜회 규칙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그는 1214년 성 십자가 현양 축일 행렬 중에 자신이 꾸짖었던 한 사람에게 살해되었습니다.
영성
알베르토 성인의 영성은 평화를 위한 지혜와 하느님 말씀 안에 머무는 삶입니다. 그가 쓴 규칙은 짧지만 '주님의 법을 밤낮으로 묵상하라'는 정신을 담고 있으며, 오늘날 가르멜회의 기도와 관상 생활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묵상
알베르토 성인은 기도하는 이들이 하느님 말씀 안에 머물도록 도왔습니다. 오늘 하루 중 잠시 성경을 펼쳐 한 구절을 천천히 묵상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