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40년 1월 9일 순교한 한국의 여성 평신도입니다.
생애
이 아가타는 1824년에 태어났으며, 같은 기해박해 때 순교한 이광헌 아우구스티노와 권희 바르바라의 딸입니다. 신앙 깊은 부모 밑에서 자란 그는 어려서부터 하느님께 자신을 바치고자 동정을 지키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1839년 부모와 함께 체포된 그는 열다섯, 열여섯의 어린 나이에 혹독한 매질을 견뎌야 했습니다. 관리들이 부모가 이미 신앙을 버렸다며 거짓으로 회유했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리고 1840년 1월 9일 옥중에서 순교했습니다.
영성
이 아가타의 영성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느님께 뿌리내린 굳건한 믿음입니다. 부모가 신앙을 버렸다는 거짓말 앞에서도 그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앙은 물려받은 것을 넘어 스스로 고백한 신앙이었습니다.
묵상
어린 이 아가타는 부모가 신앙을 버렸다는 거짓말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나의 신앙은 다른 사람에게 기대어 있나요, 하느님께 뿌리내리고 있나요? 오늘 나만의 말로 주님께 신앙을 고백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