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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66년 3월 9일 순교한 한국의 평신도입니다.

생애

최형 베드로는 1814년에 태어났습니다. 신앙을 받아들인 뒤 교우들을 이끄는 회장으로 봉사하며 선교사들을 도왔습니다.

그는 베르뇌 주교 아래에서 교리서와 기도서 같은 교회 서적을 찍어 내는 일을 맡았고, 전장운 요한과 함께 이 일에 힘을 쏟았습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체포된 그는 혹독한 고문에도 굴하지 않았고, 1866년 3월 9일 서소문 밖에서 전장운 요한과 함께 참수되어 순교했습니다.

영성

최형 베드로의 영성은 교회를 세우는 숨은 일꾼의 헌신입니다. 그가 찍어 낸 책들은 박해 속 교우들의 신앙을 키우는 양식이 되었습니다. 드러나지 않는 수고가 교회를 살렸습니다. 그는 맡은 일을 하느님의 일로 여기며 묵묵히 충실했습니다.

묵상

최형 베드로는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교회를 위해 일했습니다. 우리 본당에서 보이지 않게 수고하는 분들은 누구인가요? 그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