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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66년 3월 11일 순교한 한국의 평신도입니다.

생애

정의배 마르코는 1795년에 태어났습니다. 학식 있는 사람으로, 처음에는 천주교를 몰랐으나 1839년 기해박해 때 순교자들이 기쁘게 죽음을 맞는 모습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신앙을 받아들였습니다.

그 뒤 그는 회장이 되어 베르뇌 주교를 도우며 교우들을 가르치고, 버려진 아이들을 돌보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일흔이 넘은 나이로 체포된 그는 흔들림 없이 신앙을 고백했고, 1866년 3월 11일 새남터에서 우세영 알렉시오와 함께 참수되어 순교했습니다.

영성

정의배 마르코의 영성은 증언을 통해 태어나고 증언으로 완성된 믿음입니다. 순교자들의 모습이 그를 신앙으로 이끌었고, 그는 다시 자기 삶과 죽음으로 다른 이들을 이끌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신앙이었지만 그의 열정은 누구보다 뜨거웠습니다.

묵상

정의배 마르코는 순교자들의 모습을 보고 신앙을 얻었습니다. 나의 삶은 다른 이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치고 있을까요? 오늘 내 말과 행동이 작은 증언이 되도록 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