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인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66년 3월 30일 순교한 한국의 평신도입니다.
생애
장주기 요셉은 1803년에 태어났습니다. 신앙을 받아들인 뒤 회장으로 봉사하며 충청도 제천의 배론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 집을 내어 신학생을 기르는 신학교로 쓰게 했고, 선교사들과 신학생들을 정성껏 돌보았습니다. 박해 시대에 조선 교회가 사제를 기르려 한 소중한 터전이 그의 집이었습니다.
1866년 3월 배론 신학교의 신부들이 체포되자 그는 한때 몸을 피했으나, 자신 때문에 다른 교우들이 해를 입을까 염려하여 스스로 관헌에 나아갔습니다. 서울로 끌려가 고문을 받으면서도 신앙을 지킨 그는 1866년 3월 30일 보령 갈매못에서 다블뤼 주교와 위앵, 오메트르 신부, 황석두 루카와 함께 순교했습니다.
영성
장주기 요셉의 영성은 미래의 교회를 위한 섬김입니다. 그는 자기 집을 내어 사제가 자라날 터전을 마련했고, 그 섬김은 박해를 넘어 오늘의 교회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의 집은 박해 속에서도 희망이 자라는 곳이었습니다.
묵상
장주기 요셉은 사제 양성을 위해 자기 집을 내어 주었습니다. 오늘 성소를 위해, 그리고 우리 본당 출신 신학생과 사제들의 이름을 떠올리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