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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인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66년 12월 13일 순교한 한국의 평신도입니다.

생애

조화서 베드로는 1815년에 태어났습니다. 전라도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던 평신도로, 가정 안에서 신앙을 지키고 자녀에게 물려주었습니다. 그의 아들 조윤호 요셉도 훗날 순교 성인이 되었습니다.

1866년 병인박해 때 체포되어 전주로 끌려간 그는 모진 고문 속에서도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1866년 12월 13일 전주 숲정이에서 손선지 베드로, 한재권 요셉, 정문호 바르톨로메오, 조화서 베드로, 이명서 베드로, 정원지 베드로가 함께 참수되어 순교했습니다. 열흘 뒤에는 아들 조윤호 요셉도 전주 서천교 장터에서 순교했습니다.

영성

조화서 베드로의 영성은 가정에서 꽃핀 신앙입니다. 그는 아버지로서 믿음을 말과 삶으로 가르쳤고, 그 믿음은 아들의 순교로 이어졌습니다. 신앙은 가정에서 가장 깊이 전해집니다. 부모의 기도와 모범은 자녀의 마음에 가장 오래 남습니다.

묵상

조화서 베드로의 믿음은 아들에게 이어졌습니다. 나는 가정에서 신앙을 어떻게 전하고 있나요? 오늘 가족과 함께 짧은 기도를 바쳐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