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39년 5월 24일 순교한 한국의 여성 평신도입니다.
생애
이소사 아가타는 1784년에 태어났습니다. 일찍 남편을 여의고 과부가 되었으며, 동생 이호영 베드로와 함께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두 남매는 신앙 때문에 함께 체포되어 오랫동안 옥에 갇혀 지냈습니다. 동생 베드로는 1838년 11월 옥중에서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가타는 그 뒤에도 고문과 회유를 견디며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는 1839년 5월 24일 서소문 밖에서 교우들과 함께 참수되어 순교했습니다.
영성
이소사 아가타의 영성은 함께 걷는 믿음과 인내입니다. 동생과 서로 의지하며 긴 옥살이를 견뎠고, 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슬픔 속에서도 신앙을 놓지 않았습니다. 가족 안에서 함께 지켜 온 믿음이 그를 끝까지 붙들어 주었습니다.
묵상
이소사 아가타는 동생과 함께 신앙의 길을 걸었습니다. 내 가족 안에서 우리는 믿음을 서로 나누고 있나요? 오늘 가족과 함께 짧게라도 기도하는 시간을 가져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