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오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46년 9월 20일 순교한 한국의 평신도입니다.
생애
임치백 요셉은 1804년에 태어났습니다. 배를 부리는 사공으로 일했으며, 처음에는 신자가 아니었습니다.
1846년 김대건 신부가 체포될 때 그의 아들도 함께 붙잡혔습니다. 아들을 돌보러 나섰던 그는 결국 자신도 옥에 갇혔고, 그곳에서 교우들과 함께 지내며 신앙을 받아들여 옥중에서 세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늦게 신앙을 얻었지만 그는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고, 1846년 9월 20일 옥중에서 순교했습니다.
영성
임치백 요셉의 영성은 늦게 찾아온 은총에 대한 온전한 응답입니다. 그는 감옥이라는 가장 어두운 자리에서 빛을 만났고, 받은 신앙을 목숨으로 지켰습니다. 하느님께는 늦은 때가 없음을 그의 삶이 보여 줍니다.
묵상
임치백 요셉은 아들을 향한 사랑 때문에 감옥에 갔다가 그곳에서 하느님을 만났습니다. 내 삶의 어두운 자리에도 주님이 계심을 믿나요? 아직 신앙을 모르는 가족을 위해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