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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5년에 체포되어 4년 가까이 옥에 갇혀 지내다가 1838년 11월 25일 옥중에서 숨을 거둔 평신도 회장입니다.

생애

이호영 베드로는 1803년에 태어났습니다. 신앙을 받아들인 뒤 교우들을 이끄는 회장으로 봉사했고, 누나 이소사 아가타와 함께 신앙 때문에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오랜 옥살이 동안 혹독한 문초와 형벌을 받았지만 끝내 배교하지 않았습니다. 감옥의 고통 속에서도 함께 갇힌 교우들을 위로하며 기도로 견디다가, 기해박해가 본격적으로 일어나기 직전인 1838년 11월 25일 옥중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영성

이호영 베드로의 영성은 오래 참는 믿음입니다. 하루 만에 끝나는 고통이 아니라 끝이 보이지 않는 옥살이 속에서도 그는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놓지 않았습니다. 그의 순교는 조용하지만 끈질긴 충실함의 증거입니다.

묵상

이호영 베드로는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도 믿음을 지켰습니다. 오래 응답이 없는 기도 앞에서 나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오늘 하루,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주님께 마음을 맡겨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