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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박해 때 신앙을 지키다 1839년 9월 3일 순교한 한국의 여성 평신도입니다.

생애

권희 바르바라는 1794년에 태어났습니다. 회장 이광헌 아우구스티노의 아내로, 남편과 함께 자신들의 집을 교우들의 모임 장소로 내어 주며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기해박해 초기에 가족과 함께 체포된 그는 남편이 5월에 먼저 순교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습니다. 그 슬픔과 모진 형벌 속에서도 신앙을 지킨 그는 1839년 9월 3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되어 순교했습니다. 딸 이 아가타도 이듬해 1월 순교했습니다.

영성

권희 바르바라의 영성은 가정 전체를 하느님께 봉헌하는 믿음입니다. 그는 남편과 함께 집을 교회에 내어 주었고, 가족 모두가 신앙 안에서 함께 걸었습니다. 사랑하는 이를 먼저 보내는 아픔도 그의 믿음을 꺾지 못했습니다.

묵상

권희 바르바라는 가족과 함께 집을 교회 공동체에 내어 주었습니다. 우리 가정은 신앙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 함께 걷고 있나요? 이번 주에 가족과 함께 미사에 참례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해 보면 어떨까요?